농가사용후기

잔디에서의 규산 활용 방안

삼성에버랜드(주) 잔디환경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용선

 잔디밭 토양의 건강도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토양pH, EC, CEC가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건강한 토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특성과 화학적 영양성분이 적절하여야 한다. 현재 벼에서는 규산을 필수원소로 인정하고 있으나, 밭에서는 필수원소는 아니지만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보통 토양 중 규산함량은 양토의 경우 70%이며 사토에서 90%정도가 되어 토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규산이 토양에 아무리 많아도 잔디에 이용되는 규산은 일부분이다. 이를 유효규산이라 하며 토양 1kg에 유효규산은 대체로 80mg정도이다. 그린잔디의 경우 적정 유효규산 함량이 130에서 180ppm이지만 실제 측정치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10ppm 정도에 불과하여 엽면시비를 통해 추가적인 공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인이 실제 그린잔디에서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벤트그래스 그린잔디에 규산을 5㎖/㎡ 사용하고 10일과 25일 후에 토양분석과 엽 분석을 실시한 결과 토양의 경우 10일 후에 유효규산이 9.84ppm에서 13.28ppm으로 상승하였으며 25일 후에는 12.52ppm을 나타냈다. 엽내 규소성분은 10일 후에 1%에서 1.14%로 상승하였으며 25일 후에는 1.63%로 상승하였다.
 
2. 규산 처리 시 잔디품질은 살포 량에 비례해서 좋아졌으며, 잔디생육(뿌리길이, 잔디밀도, 건물 중)에 있어서는 액상규산의 경우 10㎖/㎡를 살포하였을 때 가장 좋았다.수용성 규산질 비료의 경우 잔디 품질 및 잔디생육에 있어서 12g/㎡을 살포하였을 때 가장 좋았다.
 
3. 30일간 답압처리에 따른 규산의 시비효과를 조사한 결과 잔디뿌리생육에 있어서 규산이 효과가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린관리에 있어 규산의 공급은 엽면시비를 통해 15-30일 간격으로 잔디 생육 기간 중에 공급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여름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잔디의 경우는 규산질비료, 쏠라임 등과 같이 석회와 함께 규산이 포함된 비료를 사용하면 토양pH 교정과 함께 규산 공급을 통해 건강한 잔디를 유지함으로써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알타리무 새 재배법 개발

파주시 적성면작목반연합회장 정대영씨, 
알타리무는 원래 북지 작은 무 계통으로 전분질이 비교적 많으나 저장성이 극히 약한 극 조생종으로 봄철 하우스 재배 시 고온 기에 접어들면서 잎만 무성하고 뿌리의 비대가 불량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어 제값을 받지 못해 농업인에게는 큰 고민 거리였다.  이런 농업인들의 고민거리가 장흥중 파주시 적성면 농업인상담실장의 아이디어로 해소되게 됐다. 장 실장은 수용성규산을 이용하면 지상 부 생육을 대폭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재배법 현장연구를 실시하여 관행재배보다 생산비 절감 60%, 상품성을 80% 향상시켜 농가소득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새 재배방법을 개발했다. 
새 재배방법에 따르면 2월 비닐하우스에 알타리무를 파종하기 전에 수용성 규산 입제를 10a당 4~6kg정도 전면살포한 후 로타리 작업 후 파종하고, 그 후 1개월 동안은 적정 관수만으로 충분한 생육을 유지시키고 하우스 온도가 상승하는 3월하순경(본엽이 4~5매 이상) 생장기부터 4월 하순 수확 전까지 수용성 규산 액 제 1500배액(물20ℓ당 15㎖)을 1~2주일 간격으로 3~4회 엽면 살포하면 된다. 적성면열무작목반에서 지난 1년 동안 새 재배방법에 따라 실증재배를 한 결과 지상 부 잎의 웃자람이 현저히 줄고 뿌리의 비대도 촉진되며, 수확기도 5~7일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성면 작목반 연합 회장 정대영(파주시 적성면 식현리)씨는 “여름철 알타리무 생장억제를 위해 그 동안 좋다는 농자재를 다 사용해 봤는데 생산비만 많이 들고 상품성은 떨어졌지만 이번에 확실히 효과를 봤다”며 저비용 친환경재배법으로 작년에 비해 잎의 크기는 40%감소, 뿌리의 비대 40% 증가되는 등 상품성이 월등히 향상되어 소득은 2배이상 늘 것으로 예상했다. 파주시에서는 앞으로 이 재배방법을 현장 농업인들에게 확대 보급해 친환경적인 맛있는 알 타리 무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여주군 변칠석 씨
"도복·병해충 예방 효과 톡톡"

한국 탑 라이스 변칠석 신임회장은 전국에서 최고의 쌀을 생산했다고 인정받는 등 농업분야에서 업적이 남다르다. 변 회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탑 라이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고 품질 쌀 생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에 따르면 고 품질 쌀은 일단 도복이 없고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밥맛이 좋아야 한다. 농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진리다. 다만 어느 성분의 농자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농산물의 품질 결과가 달리 나온다는 설명이다.  
변 회장은 올해 농사를 시작하면서 도복도 방지하고 병해충도 예방하면서 맛도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떤 농자재를 사용하면 좀 더 효과적일까 고민했다고 한다. 해외를 나가 자료를 수집하는 등 나름의 연구와 국내서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정보도 취득했다. 그는 습득한 자료를 토대로 기비로 규산염 입제를 사용하고 수잉기 직전과 출수기 직전 엽면시비 제를 사용했다. 단지에서 정해진 매뉴얼도 철저하게 이행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규산염제품을 사용한 논에는 도복은 물론이고 혹명 나방이나 문고병, 도열병 등 어떤 병해충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는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도복이나 병해충 때문에 제대로 된 농사를 기대할 수가 없었는데 규산염제품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규산염 사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북 부안군 이승주씨
"골칫덩이 백 엽고병 피해 뚝!"

전라북도 군산에서 40년 넘도록 벼농사를 지어오고 있는 이승주씨. 이씨는 동진찰벼를 주로 재배하는데 올해 수년간의 고민을 해소하는 경험을 했다. 찰벼는 백 엽고병이 많아 농가에는 적지 않은 골칫거리로 알려져 있는데 이 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수용성 규산염을 살포한 효과를 본 것이다. 백 엽고병은 벼에 세균이 기생해 잎이 하얗게 마르는 병. 태풍이나 장마가 지나간 다음에 갑자기 퍼지는데 잎의 끝에서부터 푸른 흰색 또는 회색을 띤 흰색의 반점이 커진다. 이삭이 나온 후에 발생하며 잎 전체가 말라 버리는 병이다. 이씨는 이런 백 엽고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용성 규산염을 활용했다.그는 7933m²(약 2400평)의 논에 수용성 규산염을 쳤다. 엽면 살포 방식으로 생육기간에 뿌린 것이다. 결과는 예상외로 좋았다. 골치 아픈 백 엽고병이 사라진 것이다. 병이 줄었으니 수확이 늘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씨는 “백 엽고병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고 속도 많이 상했는데 올해 시범적으로 사용한 수용성 규산염이 고민을 사라지게 해줬습니다.”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백 엽고병이 오지 않은 요인을 수용성 규산염의 내병성에서 찾고 있다. 규산염을 살포하면 균의 발생을 막고 내병성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또 작물의 생육을 균일 하는 효과도 크다.

충남 부여군 표희윤 씨
"대 빳빳한 성장·장 잎도 튼튼"

충남 부여군 세도면 귀덕리에서 세도영농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표희윤씨. 30년 벼농사 베테랑인 표씨는 올해 수용성 규산염의 효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그는 올 초 친환경농자재 전시장을 찾았다가 수용성 규산염 제품을 접했다.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 일부면적에만 시범적으로 사용을 했는데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그는 4월초 토양개량용 규산염을 살포하고 2회에 걸쳐 엽면 살포했다. 살포결과 수용성규산염을 살포 한 곳과 안한 곳의 차이가 눈에 띌 정도로 확연히 구분됐다. 
수용성규산염을 살포한 곳은 초기 생육이 왕성하고 대가 빳빳하게 성장했다. 장 잎도 곧게 자라 논에 들어가면 살이 베일 정도로 튼튼하게 자랐다.“벼는 대가 꼿꼿하고 강해야 병도 없고 잘 자라는데 꼭 그렇게 되더라구요. 병이 없으니 농약을 칠 필요도 없고 손도 덜 가지요. 경제적으로나 노동력 면에서 이득이 됩니다. ”표씨는 수용성 규산염의 또 다른 효과중 하나로 도복에 강하다는 점을 꼽는다. 올해는 워낙 비가 오래도록 와 도복피해가 컸는데 그는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주변의 다른 논들과 대비가 될 정도로 잘 자랐다는 것이다.“처음 사용하기 전에는 사실 반신반의 했습니다.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큰 효과를 봤습니다.”

충북 음성군 권영돈씨
"병 없이 균일 성장..품질 최고"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서 수박농사를 짓고 있는 권영돈씨. 작목반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올해 수박농사가 잘돼 도매시장에서 최고가를 받았다. 수년째 수박농사를 지어왔지만 올해처럼 작황이 좋은 적은 없었다. 그가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최고가를 받은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권씨는 올해 처음 수용성규산염을 사용했다. 3월 초순경 토양개량용 수용성 규산염을 하우스 동당 한 포씩(2kg) 살포하고, 생육 초기부터는 엽면 살포하는 방식으로 관리했다. 토양개량과 엽면 살포를 병행한 것이다.
이전에는 모자이크 바이러스나 진딧물, 흰 가루 병에 의한 피해가 많았으나 수용성 규산을 사용하면서 초기생육이 균일하고 병이 없어졌다고 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하우스 2동에만 수용성규산을 사용했는데 수용성 규산을 사용한 하우스와 사용하지 않은 하우스의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라고 한다. 수용성 규산을 쓴 하우스는 병이 없고 균일하게 자라다보니 상품성도 최고라고 한다. 실제로 그의 수박은 작년에 비해 당도는 1~2brix, 크기는 1~2kg 증가했다. 동당 수확량도 증가해 가락시장에서 최고가를 받았다고 한다. 권씨는 수용성규산염의 효과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사용하였는데 효과가 이 정도로 클 줄은 몰랐습니다. 내년에는 작목반 전체로 사용해야겠습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평진 기자>
 

전남 나주 차칠곤 씨
 “부추 잎 두껍고 꼿꼿”

전남 나주시에서 부추농사를 짓고 있는 차(49)씨는 수용성 규산염을 4년째 쓰고 있다. 부추농사만 5000평을 하는 차씨는 해가 갈수록 규산염의 효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2007년에 수용성 규산염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시험 삼아 조금 써봤다. 10년 넘게 부추농사를 지면서 갖가지 농자재를 써본 터라 선뜻 이거 다하고 믿을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첫해 농사성적이 좋아 작년에는 제법 많은 물량의 규산염을 사용했고 올해는 200평 하우스 25동에 전량을 쓸 예정이다. 그만큼 효과에 대한 확신이 큰 것이다. 부추는 생육기간이 짧아 연 4-5회 가량 재배가 가능하다. 그래서 농자재의 효능을 금 새 확인할 수 있다. 또 병해충 관리가 쉽지 않다. 온도 습도를 잘 관리해야 병을 막을 수 있다. 한번 병이 발생하면 좀처럼 잡기가 힘들다. 수확자체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약제도 없다. 부추는 소 면적 재배작물이라 병을 잡는 적용약제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차씨는 규산염을 하우스 비닐 씌우기 전 비료와 퇴비를 뿌린 뒤에 살포한다. 토양개량용으로 쓰고 생육 중에는 엽면시비를 한다. 규산염을 쓰면 잎이 두껍고 꼿꼿하게 선다. 상품성이 좋게 나오는 것이다. “규산이 서서히 녹으면서 작물에 흡수되는 것 같습니다. 대단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몇 농가가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남 담양 윤일호 씨 
“수박  크고 튼튼”

전남 담양군에서 하우스 수박 2.800평을 짓고 있는 윤일호씨(51).는 작년에 수용성 규산염을 처음 쓰기 시작했다. 벌써 올해로 11년째 수박농사를 짓고 있는 베테랑이지만 매년 농사가 뜻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다 규산염을 접하고 3동을 시험재배를 시작 했다. 200평 하우스 14동 가량을 짓고 있는데 처음에는 3동에 규산염을 시험 삼아 쓴 것이다. 토양개량용으로 동당 1포를 살포하고 두 번 엽면시비를 했다. 결과가 다행히 좋아 올해는 살포면적을 크게 늘렸다. 잎이 두껍고 줄기가 굵게 자라는 효과를 봤다. 또 마디가 짤게 자란다고 한다. 다른 것보다도 수박이 크게 나온다는 게 윤씨의 설명이다.“
모든 작물이 그렇지만 하우스 작물은 마디가 짧아야 하고 웃자라지 않아야 해요. 또 잎이 두껍고 튼튼해야 병도 없고 열매가 잘 자라는데 규산염을 쓰니 효과가 제대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는 올해 2월초 벌써 수박 수확을 마쳤고 후작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토양에 규산염 제품을 시비한 후 정식을 한 것이다. 엽면시비는 생육중 추가로 할 계획이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해서 시범적으로 사용을 했는데 예상보다 큰 효과를 봤어요. 후작에도 좋은 결실이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강원 홍천 김석문 씨
 “배추·무 연작피해 뚝”

홍천군에서 배추, 무, 고추, 호박 등 밭농사 1만여 평을 짓고 있는 김석문씨(53). 그는 2006년부터 수용성 규산염을 사용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작은 물량을 작물에 썼으나 올해는 전체 면적에 규산염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김씨는 정 식전 토양개량용 규산염을 살포한 후에는 엽면시비를 한다. 200평당 제품 1병꼴로 쓰는데 병이 없어 우선 만족한다. 대부분의 배추농가가 그렇지만 매년 연작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다보니 땅심이 약하고 연작으로 인한 병발생도 많기 마련이다. 그러나 수용성 규산염을 쓰면 연작피해가 크게 줄어든다. 김씨는 작년에도 수용성 규산염을 써서 연작피해를 줄였다. 올해는 그는 연작을 계획하고 있다. 그만큼 규산염의 토양개량 효과가 뛰어난 것이다. 배추나 무의 경우 우선 단단하다. 배추는 잎이 강하고 결구가 잘된다. 무는 조직이 단단해져 병이 적다. 따로 약을 치지 않아도 병 걱정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추는 다른 농가에 비해 오래도록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품성도 좋고 깨끗하게 수확을 할 수 있다. “솔직히 비료를 많이 쓰잖아요. 연작장해 때문에 퇴비나 유박비료 등도 많이 썼는데 규산염만큼 토양개량 효과가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남 순천 조준현 씨 
“벼 도복 없이 최고값.”

순천시에서 시설채소와 벼농사를 짓는 조준현씨는 수용성 규산염의 왕 팬이다. 그는 2006년 신문기사로 제품을 처음 접한 이후 스스로 시험재배에 돌입했다. 2000평 벼농사를 졌는데 수량이 많이 나고 도복도 없어 최고의 값을 받았고 효과를 체험했다. 조씨는 작년에도 벼에 제품을 쓰고 면적을 늘린 이후 올해는 벼농사를 1만5000평으로 또 늘릴 계획이다. 그게 다 규산염 제품 덕에 가능했다는 게 조씨의 설명이다. “작년에 태풍이 불고 쓰러지고 전반적으로 수량이 떨어졌는데 내 것만큼의 전혀 그런 피해를 안 봤어요. 걱정을 할 게 없으니까 양도 많고 값도 좋게 받았어요.” 하우스농사에도 규산염을 썼다. 배추 4000평, 딸기 2000평, 메론, 수박 등 적지 않은 농사를 짓는 그는 토양개량용으로 제품을 쓰고 2회 정도에 걸쳐 엽면시비를 했다. 특히 하우스채소는 전부 무 농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병과 충을 효과적으로 잡아야 하는데 규산염을 통해 병충해를 완전히 방제했다. 딸기는 요즘 수확이 한창인데 양이 워낙 많아 수확을 못할 정도다. kg당 값이 5000원 이상을 받아 상품도 최고라고 한다. “토양개량 효과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선 양이 많고 단단하고 굵어요. 병도 전혀 없습니다. 천적이 필요 없을 정도가 되니까” 배추는 다음 주쯤 출하예정인데 결구가 잘되고 주변에서 무르지 않는다고 한다. 잎이 두껍고 튼튼하기 때문이다.

충남 천안 정규만 씨 
“미질 좋아 쌀 맛 일품”

충남 천안시 쌀 전업농 회장을 맡고 있는 정규만씨(58). 정씨는 배 1만4000평과 쌀 2만평 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작년부터 수용성 규산염을 쓰고 있다. 배에는 토양개량용으로 나무 한 주당 소주 컵으로 1컵을 뿌린다. 200평당 2kg 1포의 제품을 쓰는 셈이다.생육과정에서는 다른 영양제와 더불어 약 2회 가량 엽면시비를 한다. 수용성 규산염을 쓰면 우선 낙과 율이 현저히 줄어든다. 꼭지가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잎이 두껍고 강해지듯 꼭지가 야물어 과일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열매가 튼튼하게 잘 성장하려면 잎이나 줄기가 튼튼해야 합니다. 토양개량으로 나무를 살리고 엽면시비로 줄기와 잎을 건강하게 자라게 합니다.” 벼는 토양에 1회, 이삭 패기 전 1회, 팬 후 2회 가량  제품을 살포했다. 정 회장은 도복에 강하다는 말을 듣고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규산염을 쓰면 줄기가 곧고 강하게 자라고 잎이 빳빳할 정도로 두껍고 튼튼하게 자란다. 도복은 거의 없다. 비료를 줄 때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효과를 배가 할 수 있다.미질도 좋아진다. 쌀 맛만큼은 최고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작년에 품평회에 나가 금상을 탔는데 자신을 합니다. 한마디로 맛이 끝내 줍니다.”

경북 김천 최재동 씨 
“포도 순 웃자람 줄어” 

김천에서 포도농사 4600평을 짓고 있는 최재동씨(39)는 젊은 농사꾼이다. 그는 11년째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데 매년 자신의 농사 결과를 분석하고 다음 해에 문제에 대한 처방을 나름대로 내놓은 노력파다.젊기 때문에 대충대충 한해 농사를 끝내는 게 아니라 연구하고 분석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스타일이다. 계룡면 곰내기 시설포도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그는 작년에 수용성 규산염을 처음 썼다. 토양개량용으로 살포를 한 후에는 꽃피기 전에 한 번, 비대형성 후에 두 번 정도 규산염을 뿌린다.규산염 살포효과는 우선 포도 순의 웃자람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순이 뻗어가기 시작하면 열매로 가야할 양분이 줄기로 가기 때문에 제대로 상품을 만들 수 없다. “작목반원들이 한결같이 그런 얘기를 해요. 순이 좀 멎는 것 같다고. 양분이 온전하게 열매로 가는 효과를 본 것이지요.”열과 피해도 거의 없었다. 작년에는 비가 지루하게 계속된 관계로 면내에 거의 전 농가가 열과가 심해 큰 애를 먹었다. 그러나 그가 속해있는 작목반원들은 거의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다. “주변 농민들이 이상하다고들 해요. 왜 당신 것만 열과가 없느냐는 것이지요. 작목반원들과 얘기를 해봤더니 규산염 효과가 아닌 가 그런 결론을 냈지요.”

경북 성주 김진호 씨
추대 전혀 없어 수확 오래오래

육묘 상태서 수용성 규산염 사용 잎 굵고 저장성 항상 품질우수..... 경북 성주군 가천면에서 상추와 쌈 배추를 재배하고 있는 김진호씨(39). 김씨는 올해로 3년째 상추를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이한 경험을 하고 있다. 12월에 정식한 상추가 이맘때쯤이면 수확을 마쳐야 하는데 아직도 수확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수확이 끝날지 그도 모른다. 상추는 추대가 50-60cm쯤 올라오면서 수확을 마치지만 김씨의 상추는 아직도 키가 20cm밖에 안 된다. 추대가 전혀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그는 오래 동안 상추수확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신기하다고 밖에 말을 못해요. 주변 다른 농가는 이미 수확이 끝났어요. 저만 지금까지 계속 수확을 하는 거예요.” 김씨는 육묘상태에서 수용성 규산염을 썼다. 규산을 쓰면 줄기와 잎이 굵어지고 정식 후 시드는 현상이 없다. 본밭 정식 전 토양개량용 규산을 시비하고 정식 후에는 엽면시비를 20일 간격으로 했다. 추대가 올라오지 않아 수확기간이 길어진 것 외에도 잎이 굵어져 상품성이 뛰어나다. 저장성도 탁월하다. 오전에 수확한 상추는 보통 저장고에 보관했다가 도매 시장으로 가지만 그는 서늘한 곳에 그냥 보관했다가 시장에 내놓는다. 김씨가 수용성 규산염효과에 놀란 것은 작년에 양상추를 재배하면서 부터다. 양상추는 무름 병 등 병이 많은데 병이 거의 없다. 또 97% 이상의 결구율을 보여 균일한 품질로 수확이 가능하다.

경북 성주 참외 이기재 씨
“어디 내놔도 품질 하나는 자신”

전염병 없어 농약 값·노동력 절감당도 균일·육질 뛰어나 단골 확보,,,
경북 성주군 선남면. 이곳은 전국 최대 규모의 참외주산지다. 이기재씨(56)는 이곳 선남면에서도 농사 잘 짓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그의 말대로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그는 수용성 규산염 열성팬이다. 작년부터 참외에 수용성 규산염을 쓰기 시작해 올해로 2년째다. 정식 전 토양에 규산을 뿌려 땅을 관리한 다음, 재배과정에서 4-5회 엽면시비를 한다. 처음에는 시험용으로 일부 하우스에만 규산을 썼지만 지금은 3000평 전 면적에 사용을 하고 있다. 규산을 쓰면 우선 병이 없다. 그만큼 작물이 튼튼하게 자란다는 뜻이다. 당연히 농약 값이 적게 들고 노동력도 줄일 수 있다. 이씨의 참외는 성장과정에서 손에 베일 정도로 줄기와 잎이 억세다. 잎도 크기가 작아 온전히 영양분이 과일로 전달된다. 균일한 품질을 내는 것도 큰 효과중의 하나다. 같은 하우스에서도 당도가 서로 다른 게 일반적이지만 규산을 쓰면 거의 당도차가 없다. 어느 것을 맛보든 당도가 균일하게 나와 상품성이 뛰어나다. 그는 실제로 도매시장 출하 외에도 택배로 많은 양을 소화하는데 그만큼 품질이 좋기 때문이다. “맛을 본 소비자들이 또 찾아요. 육질도 뛰어나고 우선은 당도가 높으니까 계속해서 주문을 합니다.”

전북 김제 감자농가 강범식 씨
“20년 농사 중 잎·줄기 가장 건강” 

정식 전 토양에 살포 후 엽면시비수확 때까지 노화현상 없이 ‘튼튼’ 전북 김제시 광활면에서 2000평 감자농사를 짓고 있는 강범식씨(53). 이곳 광활면은 감자죠, 수익만 1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감자가 많은 곳이다. 논마다 감자를 재배하는 하우스가 끝없이 이어진다. 광활면은 토질이 좋아 감자재배 적지라고 한다.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강씨는 정식 전에 수용성 규산염을 토양에 살포한 후 정식 후에는 엽면시비를 했다.수확을 며칠 앞둔 그의 감자하우스는 아직도 푸른색이 완연하다. 줄기와 잎이 아직도 싱싱하기 때문이다. 보통은 수확할 때쯤 잎에 노화가 오면서 누렇게 변하지만 그의 하우스는 노화현상이 오지 않는 것이다.잎의 노화가 시작되면 뿌리 성장도 멈춘다. 감자는 잎이 튼튼해야 결실도 좋다. 잎이 시들시들하고 연약하면 뿌리도 실하지 못하다. 20년 감자농사를 져오지만 올해처럼 잎이 푸르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다.이곳은 보통 밭떼기로 거래가 많이 되는데 상인들이 높은 값을 쳐주는 것은 우선 잎과 줄기가 튼튼한 물량이다. “감자 캘 때까지 순이 좋아야 하거든요. 올해는 좋은 값을 받을 것 같습니다. 너무 크거나 작아도 안 되는데 과도 균일하게 나오고 상품성이 좋아요.”

충북 진천 수박농가 김지영 씨
“농약 안 뿌려도 병해 걱정 없어”

탄저병·흰 가루 병 ‘뚝’·생육도 왕성과 크기 커지고 균일…당도 높아져. 
수박 주산지인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서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김지영씨(52). 김씨는 작년부터 수용성 규산염을 사용하고 있다. 규산염 효과에 관한 한 그는 거의 신봉자에 가까울 정도로 믿음을 갖고 있다. 규산염 시용효과가 눈으로 확인될 만큼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선 잎이 뻣뻣할 정도로 튼튼하다. 잎이 튼튼하면 그만큼 병해에 강하다. 수박은 탄저병과 흰 가루 병이 많은데 농약을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병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실제로 그는 아예 농약을 살포하지 않는다. 노동력과 농약 값 절약효과가 쏠쏠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정식 전에 토양살포를 한 후 수확 시까지 약 3회 정도 엽면시비를 한다. 당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작년에 수확한 수박은 평균 당도가 13-14도 가량 나왔다. 당도 증진효과는 수용성 규산염을 시용하면서 얻은 것이다.과 크기도 커진다. “무게가 나가야 돈이 되는데 균일하게 큰 과가 나와서 효과가 확실합니다. 올해는 성장이 워낙 좋아 오히려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수용성 규산효과가 알려지면서 덕산면 수박농가는 대부분 작목반 단위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탄저병·흰 가루 병 ‘뚝’·생육도 왕성과 크기 커지고 균일…당도 높아져.

탄저병·흰 가루 병 ‘뚝’·생육도 왕성과 크기 커지고 균일…당도 높아져. 
수박 주산지인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서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김지영씨(52). 김씨는 작년부터 수용성 규산염을 사용하고 있다. 규산염 효과에 관한 한 그는 거의 신봉자에 가까울 정도로 믿음을 갖고 있다. 규산염 시용효과가 눈으로 확인될 만큼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선 잎이 뻣뻣할 정도로 튼튼하다. 잎이 튼튼하면 그만큼 병해에 강하다. 수박은 탄저병과 흰 가루 병이 많은데 농약을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병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실제로 그는 아예 농약을 살포하지 않는다. 노동력과 농약 값 절약효과가 쏠쏠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정식 전에 토양살포를 한 후 수확 시까지 약 3회 정도 엽면시비를 한다. 당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작년에 수확한 수박은 평균 당도가 13-14도 가량 나왔다. 당도 증진효과는 수용성 규산염을 시용하면서 얻은 것이다.과 크기도 커진다. “무게가 나가야 돈이 되는데 균일하게 큰 과가 나와서 효과가 확실합니다. 올해는 성장이 워낙 좋아 오히려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수용성 규산효과가 알려지면서 덕산면 수박농가는 대부분 작목반 단위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경남 진주 시설토마토 농가 제형식 씨
“흰 가루· 잎 곰팡이 병 현저히 

마디 사이 짧아 수확량 증가 기대잎 두껍고 튼튼…농약 살포 줄어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서 시설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제형식씨(54).는 올해 처음 수용성 규산염을 사용했다. 3월20일 정식을 했는데 정식 전 토양에 수용성 규산염을 살포하고 로터리를 쳤다. 정식 후에는 지금까지 3회 정도 엽면시비를 했다. 처음 써보는 제품이라 제씨는 일부러 일부 면적에만 사용을 했다. 수용성 규산을 쓴 하우스와 관행농법 하우스를 비교해보기 위해서다. 수용성 규산을 쓴 곳은 우선 절간이 짧아졌다. 마디 사이가 짧게 형성되는 것이다. 보통은 마디가 5단 정도 형성되지만 수용성 규산을 쓴 하우스는 절간이 짧다보니 6단으로 형성된 것이다. 5월 중순쯤 수확할 예정인데 관행농법보다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병에도 강한 효과를 보고 있다. 토마토는 흰 가루병과 잎 곰팡이 병이 많은데 병이 현저하게 줄었다. 보통 한 달에 2회 가량 방제를 하지만 제씨는 한 번 정도만 했고 어떤 경우에는 아예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하게 자라고 있다. 그는 병에 강한 이유를 잎이 두껍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잎이 두껍고 튼튼하면 병에 강하고 작물이 건강하게 자란다. “일부러 규산염 사용한 곳과 안한 곳을 구분해 재배하고 있는데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마다기 짧아 수확량이 늘 것 같고 병에도 확실히 강합니다